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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ristmas Raengmyeon

크리스마스에 징크스가 있다고 여기는 정해는 20대의 모든 시간을 공장에서만 보낸다. 20대의 마지막 크리스마스를 특별하게 보내기 위해 적금 만기일에 맞춰 밴쿠버행 티켓을 끊었지만 갑자기 생겨버린 캐나다 비자로 모든 계획이 물거품이 된다. 정해는 유년시절, 돌아가신 아버지와의 추억이 담긴 평양냉면을 찾아 여행을 떠난다. 여행은 설레였던 시작과 달리 잘 되는 일 하나 없는 순간들의 연속이 되고 집으로 돌아가던 정해는 갑자기 계획에 없던 선택을 한다. 그리고 그곳에서 크리스마스의 징크스를 깨줄 남자를 만나게 된다.

SYNOPS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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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RECTOR’S STATEMENT

화려한 조명으로 장식된 거리에 울려 퍼졌던 캐럴, 사람들로 가득했던 성당.
유년 시절에 기억된 크리스마스는 마치 동화 같았지만 성인이 된 지금의 크리스마스는 캐럴 대신 플레이리스트에 담긴 곡을

에어팟으로 들으며 저녁을 사서 집으로 가는 평범한 날의 연장선이 돼버렸다.

그럼에도 우린 매년 크리스마스를 기다린다. 특별한 이벤트가 생길지도 모른다는.. 기대.

어린 시절 기억된 크리스마스에 특별한 추억이 있었기에 매년 찾아와 주는 크리스마스가 설레는 건 아닐까.
‘크리스마스 랭면’ 을 통해 주인공 정해처럼 모두에게 특별한 순간이 찾아오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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